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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nbsp;배우 이필모가 절친들과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27년간의 배우 인생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p>

<p>채널A &lsquo;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rsquo;에 출연한 이필모는 서울예대 93학번 동기인 배우 이종혁, 김민교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ldquo;결혼 전엔 방 5개를 혼자 썼지만, 결혼 후엔 1평 베란다만 내 공간&rdquo;이라며 기혼 남성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아내 서수연에게 &lsquo;아가&rsquo;라는 애칭을 쓴다고 하자, 아내는 &ldquo;호칭만 &lsquo;아가&rsquo;일 뿐. &lsquo;아가, 이것 좀 치워라&rsquo;고 한다&rdquo;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p>

<p>이날 방송에서는 세 사람의 대학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남고 출신이었던 이필모는 여학생과 포옹하는 것을 보고 숨을 못 쉬었다고 고백한 반면, 김민교는 &ldquo;나는 그때 여학생의 허리를 감쌌다&rdquo;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한 여학생을 두고 삼각관계에 얽혔던 에피소드도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p>

<p>이필모는 10년간의 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무대 설치 아르바이트와 &lsquo;사랑과 전쟁&rsquo; 단역 등을 마다하지 않으며 생계를 이어갔다고 밝힌 그는 드라마 &lsquo;너는 내 운명&rsquo;을 통해 드디어 얼굴을 알리게 된 순간을 전했다. 김민교는 힘들던 이필모에게 술을 사주며 위로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 후 6개월 만에 이필모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감격했다고 말했다.</p>






<p>이필모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가족사를 언급하며, &ldquo;어머니가 세 남매를 키우기 위해 자반고등어 두 마리로 일주일을 버티셨다&rdquo;고 말했다. 그는 이후 20년 동안 출연료를 어머니께 드렸고, 어머니가 그 돈을 모아 집을 장만하셨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p>

<p>이필모는 2023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장례식장에서 새벽까지 운구를 도와준 이종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기억이 온전치 못한 아버지에게 아직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p>

<p>한편, 김민교 역시 췌장암 투병 끝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타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lsquo;4인용식탁&rsquo;에서 만날 수 있다.</p>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이필모가 절친들과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27년간의 배우 인생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애틋...

이필모, ‘4인용식탁’서 가족사 고백…“어머니 돌아가셨단 말, 아버지께 아직 못 해”